경남도지사 퇴임식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어머님과 도청직원들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직선적인 언변과 당당한 행보로 거침없이 위기를 돌파하고 흔들림 없이 문제를 해결해가는 평소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비판자들은 거짓된 눈물, 보여주기 위한 억지 등의 말로 공격하며 눈물의 의미를 애써 부정한다. 안타깝다. 언제까지 홍준표의 진심은 왜곡의 렌즈를 통과해야만 전달될 수 있을까. 퇴임사에서 그는 ‘지난 4년 4개월 간 행복했다. 그리고 부모님 산소 가까운데서 일하는 것이 좋았다’라는 부분에서 감정이 복받쳤던 것 같다. 평소 홍 후보는 수많은 적대적 질문과 비아냥거림, 부정적 비판과 전투적 시각에 대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