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4월 9일 자정 무렵에 경남지사직을 내려놨다. 홍 후보는 다음날인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어제 자정 무렵에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반대측의 반발이 있지만, 임기1년 남짓한 도지사 보선을 피하기 위해 지난 10여일 대선 선거운동을 못하는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그렇게 했다”며 “피나는 노력 끝에 흑자도정을 이루었는데 보궐선거 실시로 안 써도 되는 도민의 세금 수백억이 낭비되는 사태를 막아야 했다”고 그간의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동안 일부에서는 홍 후보가 도지사직을 늦게 사퇴한 것을 두고 보궐선거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