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당내 치열한 내부논쟁이 있는 것이 좋다. 또다시 (갈등해결이) 미봉으로 그친다면 갈등은 계속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내 갈등이 심각하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출국장엔 지지자들이 꽃다발과 ‘수고하셨습니다. 무사귀환을 바랍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배웅했다. 또 홍문표ㆍ강효상ㆍ정유섭 한국당 의원, 김대식 여의도연구원 원장과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과 강연재 변호사가 함께했다. 일부 지지자는 홍 전 대표에게 큰절을 하기도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LA로 떠나 추석께 귀국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