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어제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이 난 직후 "2년 8개월간 폐목강심의 세월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권력에 의해 올무에 덧씌운 체 기나긴 세월을 보낸 소회라기에는 좀 드라이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오늘은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로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언론 보도나 홍준표 대표의 재판정에 가보신 본들은 이해하시겠지만, 돈을 전달한 윤 모 씨의 진술은 허구 그 자체였습니다. 그는 현금 1억을 쇼핑백에 담아 엑스레이 투사 과정 등 국회의원회관의 통과 절차를 거치고 당시 홍 의원 방에 들어가서 주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무모하거나 어마어마한 강심장이 아니면 상상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