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자유한국당의 전희경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과거 주사파 전력"을 따진 적이 있습니다. 이에 임종석 실장은 상상을 뛰어 넘는 말로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중 기억나는 워딩이 "(내가) 학생운동을 할 때 전희경 의원은 무엇을 했나?"입니다. 자신들이 독재정권에 맞서 목숨을 걸고 투쟁할 때 전희경 등 보수 우파들은 호의호식하지 않았느냐는 뉘앙스로 들렸습니다. 전희경 의원은 반독재 투쟁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주사파'라는 툴을 이용해 학생운동을 주도한 점을 지적했는데 임 실장은 '주사파'라는 전력에 대한 해명 없이 민주화 운동에 방점을 찍어 대응한 것입니다. 아무튼 전 의원과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