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0일 최순실 국정농단 및 탄핵 사태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는 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이로써 한국당은 지난 3월10일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결정 이후 7개월여 만에 박 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절연하게 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계를 의결했다"며 징계 종류는 "탈당 권유"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뿐 아니라 친박계 핵심 중진인 서청원·최경환 의원도 마찬가지로 탈당 권유 처분을 받았습니다. 홍준표 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지난 9월 13일 당 혁신위원회(위원장 류석춘 연세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