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홍준표 대표의 자유한국당호의 혁신을 이끌 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 그런데 마냥 축하만 하기에는 류석춘 위원장이 서 있는 현재의 자리가 너무나 무겁고 중하다. 따라서 보수의 재건과 국민의 신뢰 회복이라는 막중한 역사적 임무를 부여받은 류석춘 위원장에게 감히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보수는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사태와 탄핵심판정국을 통하여 거의 전멸 또는 궤멸되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이 폐허를 딛고 무관심과 냉소라는 국민감정의 삭막한 대지 위에 새로 씨앗을 뿌리고 꽃과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회의 몫이다. 당연히 쉽지 않은 길이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