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체질이 즐비한 보수 정치권에서 홍준표 후보는 이슈파이팅이 뛰어난 군계일학의 인물이다. 특히 어수선하고 어려운 정국상황일수록 핵심이슈만을 콕 찍어내는 정치 감각이 탁월하다. 지금은 문재인 정권이 출범 한지 달포 정도 지났다. 소위 허니문 기간이어서 야당의 뉴스는 홀대를 받기 마련이다. 당 대표를 새로 뽑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도 메인 뉴스 순위에서 뒤로 밀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흥행이 되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그런데 자유한국당 당 대표후보인 홍준표는 한 마디로 언론을 일거에 확 잡아 당겼다. 지난 18일 기자 간담회에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듯한 발언이 그것이다. “정권은 5년도 못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