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기 직전의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8%대였다. 이후 홍준표후보의 영남권 교두보 확보 후 중원 공략이란 전략이 적중하고, 탄핵프레임을 안보 프레임으로의 전환까지 성공하면서 당선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까지 나타났었다. 하지만 보수우파가 상상하기조차 싫었던 좌파에게 정권이 넘어갔다. 이른바 장미대선이 확정이 되면서 자유한국당은 선거비용보전 상한선인 15%득표율조차 확신하지 못했던 것은 천하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24% 득표율, 문재인과 박빙의 경쟁까지 한 안철수를 뒤로하고 2위를 차지한 것은 마치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을 한 것과도 같은 최고의 선전을 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