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안보를 고리로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의 3자 단일화를 추진한다. 바른정당은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마라톤 의총을 열어 이같은 결론을 냈다. 유승민후보가 완주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당내 여론으로 보아 반문재인 단일화 결정은 루비콘강을 건넌듯 하다. 바른정당의 단일화 명분의 핵심 화두는 단연 “주적을 주적이라 말하지 못하는 문재인 후보의 집권은 막아야 한다”는데 있다. 탄핵정국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한 조기대선이 안보프레임으로 변화된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던 것이다. 바른정당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말을 들어보면 바른정당의 단일화 대상은 우선 자유한국당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