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의 남편, 혼밥하는 남편을 위한 나물 쌈밥 활동가를 아내로 둔 남편은 매끼 밥 한그릇 얻어먹기도 참 힘들다. 생협의 활동가로 나가는 걸 찬성하다 못해 권하기도 한 터라, 집을 비우는 시간이 잦아도 군소리도 하지 못하고 참고 있을게 뻔하다. 남편의 직업이 오전 오후 출근을 번갈아 가며 하다보니, 마침 오후 출근을 하는 주에는 집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나가야 하는데, 그 점심 한끼 차려 같이 먹기도 쉽지가 않다. 오후 출근을 하는 때마다 어찌나 오전에 조합에 회의며 행사가 겹치는지~ 오전 출근을 하는 주에는 또 이상하게 일주일 내내 오전에 일이 없다~ 이건 무슨 조화람... 오전에 아이들을 등원시키며 바로 조합으.......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