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손잡고 떠난 겨울 제주도 봄 노래가 들리는 제주도 아들과 함께 떠난 겨울 제주도 여행 ▲ 식당에 전기가 나가 촛불을 의지해 저녁을 먹었다. 딩동! “이 집 아들 동사무소가서 주민등록증신청하세요.” 용지를 받아들고 뭉클한 기분에 휩싸였다. 50센티미터 아기가 이젠 엄마의 키를 훌쩍 뛰어넘고 눈 한번 깜빡이는 사이에 세월은 주마등처럼 흘렀다. 가족여행도 하지만 아들과 함께 오붓하게 단 둘이서 해 본적이 없어 손을 한번 잡고 싶었다. ‘오쿠타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처럼 남쪽에 있는 겨울 제주로 둘이서 튀었다. 또 부랴부랴 비행기부터 숙박, 렌트카를 예약하고 그 옛날 남편과 두 손잡고 제주도를 여행했듯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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