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16, 2016 - 17:30
한살림 그때 그 순간한살림 생산자 3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순간들을 사진과 글로 전합니다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잔치가 열립니다최초의 한살림 김장채소 공급은 1988년이었습니다. 절임배추도 없었고 지금 같은 효율적인 시스템도 없었던 때이지요. 당시에는 생산자들이 직접 트럭을 끌고 올라왔습니다. 새벽부터 김장채소 수확하느라 파김치가 되었을 텐데도, 트럭 운전석 한 켠에는 김장채소 하치장에서 고생하고 있을 실무자, 활동가를 위한 별미가 고이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 꽁꽁 얼어있던 김장채소 하치장이었지만 생산자님의 정성어린 손길 덕분에, 트럭이 도착하는 그 순간만큼은 ‘축제’였다고 하네요 . 글 문재형 한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