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서촌 노란리본공작소와 함께하는 듀오콘서트

 

세월호가 일어난지 941일째인 지난 금요일(11/11) 저녁, 카페통인에서는 서촌노란리본공작소와 함께하는 듀오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세월호를 잊지 않기 위해 노란리본을 만드는 자원활동가, 노란리본을 신청한 시민, 세월호 음악회를 10년동안 하고 싶다고 하신 바리톤 박태영님과 피아니스트 신은경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인 창현이 아버님과 어머님께서도 함께해주셔서 주셨습니다.

 

 

바리톤 박태영님은 윤동주 시인의 서시, 사랑, 내가 무엇을 했기에 등을  혼신을 다해 불러주셨고, 피아니스트 신은경님은 쇼팽의 녹턴과 환상곡, 포레의 바르카롤과 시칠리안 등을 멋지게 연주해주셨습니다.  

 

음악이 흐르는 동안 세월호 진실이 밝혀지기를 함께 마음으로 염원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노란리본의 노란색의 온도 만큼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