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외치며 같은 마음으로 울고, 슬퍼하고, 분노하였습니다. 참여연대에서는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9시 참여연대 건물에서 노란 리본을 만들어 왔는데요.
충북/청주에 계신 회원님들과도 함께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찾아가는 리본 공작소>를 열었습니다. 지역회원 만남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9일 토요일, 청주시에 있는 충북NGO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비록 많은 회원님들이 참여하진 못했지만, 회원님들과 함께 세월호를 기억하며 한 땀 한 땀 리본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참여연대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진행해왔던 활동들과 진상규명 운동 현황 등을 회원님들께 보고 드리며 여러 얘기를 나눴습니다. (물론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얘기도 많이 나왔습니다!)
“참여연대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지역에 있어서 행사나 집회에 자주 참가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참여연대 활동 소식을 보고 있어요. 세상을 바꾸기 위한 일에 미약하나마 동참하고 있다는 생각에 왠지 뿌듯해지곤 합니다.”
“농사를 짓는 사람인지라 세상 소식은 참여연대 소식지와 팟캐스트를 통해 주로 듣습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세상에서 참여연대 하는 활동은 정말 소금과 같아요. 마음 같아서는 서울에서 열리는 박근혜 하야 집회에 매주 참가하고 싶습니다. 참여연대의 활동을 늘 응원합니다.”
세월호 특조위가 강제 종료된 이후 국회 내 법 개정이 여의치 않아 새로 법 제정 준비 중이고, 민간 차원의 세월호 국민조사위워회 구성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요. 현 시국이 세월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여연대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에 계신 회원님들을 찾아 뵙고 참여연대 활동에 대해 많은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