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생산자의 눈으로 본 사드 배치 생명의 땅에 죽임의 무기 들여오지 말라별이 쏟아질듯 평화로운 별고을 성주(星州)에 귀농한 지도 20년, 자연의 순리대로 농사지은 지 벌써 15년째다. 성주 하면 참외가 떠오르지만 유기농업으로 참외 농사를 짓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해 본 사람은 안다. 중도에 포기하는 이들이 많은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자연을 살리고, 우리도 함께 살아보고자 오늘도 몸부림치고 있다. 지난 7월, 평화로운 성주 땅에 죽임의 무기 사드를 배치한다는 발표에 군민들이 벌떼같이 들고 일어났다. 사드 배치 발표 다음 날인 7월 16일, 5천여 명이 궐기대회를 열었고, 8월 15일 성주읍 성밖숲 공원에서 7천여 명이 참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