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복숭아 농부 이야기’ 복숭아의 계절입니다. 어릴 적 학교를 오가던 길에 복숭아밭이 있었지요. 그 어여쁨에, 또 시큼 달콤한 맛에 유혹되지 않을 수 없었어요. 몰래 숨어 그 천상의 열매를 따먹곤 했습니다. 지난 15일 경북 의성 오영기 생산자님의 복숭아 산지(경북 의성군 금성면 학미리)를 찾았습니다.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화산인 금성산이 있는 곳, 마늘로 유명한 경북 의성이 그의 고향입니다.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아버님이 돌아가시자 맏이로 동생들을 돌보며 농사일을 시작한 것이 어언 30여 년. 대한민국 장남의 표본인 오영기 생산자는 사과, 포도를 거쳐 복숭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쿱생산자회 복숭아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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