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샘솟는 4월.
올해도 한살림 식구들은 전국 곳곳의 딸기생산지에서 열린
딸기따기체험에 참여해 풍성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그동안 조합원의 입장에서 공급받기만 했던 먹을거리를
생산자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체험행사는 한살림의 자랑이기도 한데요.
혹시 그 중에서도 딸기따기체험이 가장 인기있는 행사로 꼽힌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가족들 함께 먹을 딸기를 한바구니 가득 따며 연신 미소 짓는 엄마,
따는 족족 입으로 가져가는 바람에 남은 딸기는 거의 없지만
그 이상의 추억을 폼고 돌아가는 아이.
체험행사 곳곳의 함박웃음을 보니 인기 있을만하다는 생각이 물씬 드네요.
내년에도 또 만나요 여러분!
1. 한살림천안아산 딸기 따기 풍경
여기 저기 탐스럽게 열린 딸기를 따서 바로 먹는 맛은 매장이나 집에서 느끼던 그 딸기 맛이 아니었어요.
새콤달콤하고 먹어도먹어도 배부르지 않는 빨간색 비타민이 넘 좋아요~
지금 먹는 딸기는 보석이고, 생산자들의 땀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니
예쁜딸기, 무른딸기, 미운딸기도 다 소중히 보입니다.
한살림 딸기 감사히 많이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생산자님!!
이지선 한살림천안아산 활동가
2. 한살림경기동부 딸기 따기 풍경
딸기향 가득한 딸기농장을 들어서니 어른 아이 모두 바빠졌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많은 상큼한 딸기들을 먹느라, 집에 가져갈 딸기들을 열심히 따느라,
우리 아들은 좋아하는 딸기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느라.
바쁘게 체험을 마치고 공원으로 돌아오니
생산자님들께서 준비해주신 음식과 요리체험들이 또 있네요.
아이들은 신나게 요리도 하고 어른들도 아이들 웃는 얼굴에 덩달아 신이 나고
오늘 하루내내 즐겁고 배부르고 알찬시간들이었습니다.
넘치는 사랑과 정성을 받아 왔습니다.
딸기를 먹을 때마다 생산자님들의 얼굴이 떠올라 더욱 달콤한 맛일 것 같습니다.
황은정 한살림경기동부 조합원
3. 한살림고양파주 딸기 따기 풍경
일반 딸기체험과는 어떻게 다를까하는 궁금한 마음으로
한살림 딸기따기체험을 떠났습니다.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딸기라 그런지
과육이 더욱 단단하고 새콤달콤한 한살림 딸기.
앞으로 매장에서 만나면 정성을 다해 재배한 생산자분들 얼굴이 떠올라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꿀맛나는 점심과 딸기주스로 환대해주신 그분들의 넉넉한 마음까지 덩달아 기억나겠지요.
방수정 한살림고양파주 조합원
4. 한살림경남 딸기 따기 풍경
포근한 봄햇살이 내리쬐던 날,
한살림 조합원이 된 이후로 처음으로 가족이 함께 딸기 체험활동에 참가했습니다.
크고 작은 딸기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걸 보니
딸기를 자식처럼 가꾸고 키워낸 농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별칭이 딸기아빠, 딸기엄마인가봅니다.
볏짚을 기어오르고 버들피리를 만들어 부는 아들을 보니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년에도 만남의 즐거움,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꼭 가지고 싶습니다.
박명숙 한살림경남 조합원
5. 그 밖에 딸기 따기 풍경 (한살림경기남부, 한살림경기서남부, 한살림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