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식재료로 만드는 밑반찬미나리 김치 와 달래 김무침 큰 딸이 고 3이 되고 나서 늦은 밤에도 밥상을 차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아침밥은 먹는 둥 마는 둥, 학교 급식 두 끼 먹고 야간자율학습 후 학원까지 다녀오면 11시가 훌쩍 넘는답니다. '다녀왔습니다~' 지친 목소리로 인사하는 딸아이가 안쓰럽기만 합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한 꽃다운 나이의 아이들은 이렇게 시들시들, 햇볕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허멀건 얼굴로 입시가 끝날 때까지 힘들어하겠죠? 엄마는 그저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ㅠ 안쓰러운 마음을 맛있는 집밥으로 위로합니다.급식이 입맛에 맞지 않을 때는 굶기도 한다는 아이의 말에 열심히 만든 엄마표 봄 반찬으로 밥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