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 씨앗 이야기]토박이씨앗살림새해에도 쭈욱~ 계속됩니다 / 괴산 우리씨앗농장 ‘석과불식(碩果不食).’ ‘씨과실은 먹지 않는다’는 뜻의 이 말은 얼마 전 작고하신 고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평생 마음에 품고 살았다는 것이 알려지며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종자회사에서 납품하는 몇몇 품종만을 받아서 재배하기에 씨과실, 또는 씨앗 자체를 찾아보기 어려운 요즘, 한살림에 ‘우리’ 농업의 ‘내일’을 위해 토박이씨앗 지킴이로 나선 곳이 있습니다. 바로 괴산 우리씨앗농장입니다. 우리씨앗농장은 종자주권과 식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괴산생산자연합회와 5개 회원생협이 힘을 모아 만든 곳입니다. 쥐눈이콩, 연금팥, 황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