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노조, 회사 고발.."근로시간 위반" (이데일리)


26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오비맥주 노동조합은 회사를 근로시간 위반혐의로 고발했다. 오비맥주가 직원들의 근로시간 허용 한도를 위반했다는 이유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노조 고발인과 회사 측 참고인을 불러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업계는 AB인베브에 인수된 오비맥주가 영업사원 등에 무리한 업무를 시키며 이같은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류 시장에서는 오비맥주가 주말에도 강제 근무를 시켰다는 얘기가 나온다.

노사 갈등에 오비맥주 직원들 사이에서는 ‘명예퇴직’ 소문까지 돌고 있다. 점유율 하락, 매출 감소에 회사가 명예퇴직을 실시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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