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박이씨앗살림]아주까리밤콩- 괴산잡곡 2015년산 아주까리밤콩을 곧 만나실 수 있습니다. 본디 검정 색이지만 알곡이 여물면서 껍질이 벗겨지고 아주까리처럼 얼룩덜룩한 무늬가 생겨 이름 붙여진 아주까리밤콩. 주로 밥밑콩으로 쓰이지만, 콩자반이나 떡, 두부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가루를 내어 쓰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 거두어 온 만큼 쓰임새도 참 다양하지요. 충남 괴산 감물흙사랑공동체는 작년 한 해 모두 열 농가가 아주까리밤콩을 갈무리하였습니다. 거름과 비료 없이 척박한 땅에서 우리 기후와 자연에 적응하며 생명을 이어왔기 때문에 너무 많은 거름을 주면 콩이 오히려 웃자라 수확량이 적어진다고 합니다. “작년 가을 날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