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3, 2015 - 11:30
[살림의 창]토박이씨앗, 우리 밥상의 보루 토종 종자를 자급하고 지킨다는 것은 종자 주권 침해와 식품안전성 논란의 핵심에 있는 ‘유전자조작 농작물(GMO)’로부터 근본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이기도 하다. 토종연구소 명함을 건네면, 많이 듣는 질문이 “지금과 같은 농업생산·소비구조에서 생산성도 낮고 돈도 안 되는 토종을 왜 재배해야 하는가?”, “과연 토종 종자가 개량된 종자보다 뛰어난가?” 등이다. 토종 종자는 생산성, 경제성보다 조상들이 물려준 특성 그대로의 가치를 유산으로 이어받는 것이며, 종자를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급할 수 있다는 면에서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고 말해 왔다. 토종의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