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9월 23, 2015 - 14:16
화학사고 담당자도 없는 LG?
9월 20일 방제복 소년단은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와
남양주에 위치한 빙그레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산업단지가 모두 그랬겠지만, 처음 파주에 LG디스플레이가 들어온다고 했을 때 모두들 경제적 효과를 환영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후 사고가 발생해도 허가를 내 준 지자체나 사고를 낸 회사나
그 대응 방식은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는 LG디스플레이에서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하지 않기 위한 업무를 하는 담당자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지금 유해관리계획서 작성이나 다른 책임들을 어떻게 다하고 계신지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우리의 요구안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담당자가 누구인지 모르니 정하겠다, 담당자를 정했는데 그 분은 멀리 있다며 시간을 끌더군요.
어쩔 수 없이 주차장 한쪽에서 전달을 부탁드렸습니다.
이후에 요구안이 잘 전달되었는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꼭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