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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보도자료>

 

유럽방사선리스크위원회(ECRR) 크리스토퍼 버스비 박사 초청

원전주변 갑상선암 손해배상 공동소송 증인 출석

울산, 국회에서 삼중수소 등 저선량 방사선의 건강영향에 대한 강연과 세미나 예정

 

 

○ 원전주변 지역 545명의 주민들이 갑상선암 손해배상 공동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럽방사선리스크위원회(ECRR: European Committee on Radiation Risk) 과학위원장인 크리스토퍼 버스비 박사가 내일(21일) 오후 3시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201호에서 열릴 심리에 증인으로 출석해서 증언을 합니다.

 

○ 유럽 각국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유럽방사선리스크위원회는 2003년에 ‘저선량 전리방사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The Health Effects of Exposure to low Doses of Ionizing Radiation)’을 발간해 저선량 방사선의 위험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내어놓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버스비 박사는 유럽방사선리스크위원회 창단멤버이자 이 보고서 작성을 위한 과학위원장에 임명되어 주집필자로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저명한 여러 의학 저널의 리뷰어이자 관련 재판 증인으로 30여 차례 증언을 해온 전문가입니다(약력 첨부).

 

○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성물질에 의한 건강피해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사능의 건강피해에는 사실상 기준치가 없다는 과학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원전에서 일상적으로 방출되는 방사성물질과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식품에 대해 관대한 것이 한국정부입니다.

 

○ 일상적으로 방사능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원전 주변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갑상선암 발병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고 삼중수소가 특히 다량 방출되는 월성원전 주변에서는 주민 체내에 삼중수소가 축적되어 있는 것도 확인되었지만 원전 사업자인 (주)한국수력원자력과 정부는 저선량 방사선에 의한 건강피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 크리스토퍼 버스비 박사는 21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증인신문 과정에서 크리스토퍼 버스비 박사는 원전을 비롯한 핵시설 인근에서 실제 발생한 소아암이나 백혈병, 갑상선암 등의 사례를 다룬 논문들과 피폭 영향에 대한 UN과학위원회 보고서, WHO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건강위해성 평가서 등의 자료를 통해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방사성물질의 피폭계산과 방사선에 의한 암발생 추정모델, 저선량에서의 건강영향이 최대 1000배 가량 차이가 있는 이유를 밝힐 예정입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의 모델을 적용해 원전에서 방출되는 방사성물질에 의한 주민들의 피폭량을 계산하고 건강영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를 반박하는 과학적 증거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 이후 저녁 7시 반에는 울산해남사에서 ‘방사능 기준치 이하 안전한가-삼중수소를 중심으로(High Effects at Low Doses? The Internal/ External Dose problem and Tritium)’의 제목으로 대중강연을 하며 22일 오후 2시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저선량방사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The health risks of exposure to internal radiation)’의 제목으로 공개 강연과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 자세한 행사 내용과 크리스토퍼 버스비 박사의 약력을 첨부하오니 귀 언론사의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2015년 8월 20일

부산환경운동연합, 법무법인 민심, 탈핵법률가 모임 해바라기,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

<문의> 환경운동연합 양이원영 처장(010-4288-8402)

크리스토퍼 버스비(Prof. Dr Christopher Busby)교수 약력

 

<학력>

- 영국 Canterbury, Kent대학교 화학물리학 박사(1981)

- 영국 왕립화학협회 선출직 회원(1974)

- 런던대학교 화학과 졸업(1969)

 

<학술협회>

- 영국 왕립화학연구소 회원

- 영국 왕립의학학회 회원

- 국제환경역학학회 회원

- 우크라이나위원회: 체르노빌의 의사들 회원

 

<영국 정부위원회/ 국제위원회>

- 건강∙∙∙산하 ‘내부피폭에 의한 방사선리스크 조사위원회’ 위원(2001-2004)

- 국방부 산하 열화우라늄감독위원회 위원(2002-2007)

- 유럽연합 방사선리스크위원회 과학위원장

- 어린이 건강과 환경에 관한 정책정보네크워크 과학정책그룹 리더

- 국제 핵정의위원회 과학위원장

 

<직업>

- 전리 방사선의 건강영향조사위원회 과학 책임자(1992-현재, Green Audit)

- ‘죽음의 날개-저선량 방사선의 건강 영향’- 집필 및 출판(1995)

- 셀라필드 핵연료 재처리공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총괄(1997-2000)

- 유럽연합 방사선리스크위원회 임명직 영국 대표( ECRR, 1997)

- 비 전리방사선에 대한 연구: 백혈병어린이재단(1997)

- ECRR 2003 보고서 작성을 위한 유럽연합 방사능리스크위원회 과학위원장(2001, 임명직) - 저선량 전리방사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2003년 간행)

- 영국 내부피폭의 방사선리스크 평가위원회 위원(임명직, CERRIE, 2001 )

- 영국 국방부 산하 열화우라늄감독위원회 위원(임명직, 2001)

- Green Audit과학책임자(1992-2008)

- 독일 연방 연구소∙줄리어스 쿤 연구소∙브라운 슈 바이크 객원 연구원(2008)

- 북아일랜드 Ulster대학교 분자생물대학, 생명과 건강과학부 객원교수(2008)

- 독일 브레멘, 제이콥스대학 과학공학부 객원과학자(2012)

- 라트비아 리가 환경연구소 SIA 책임자(2013)

 

<전문행정>

- Beckenham Wellcome 연구소 물리화학부 수석 과학자

- Green Audit 과학책임자

 

<법정 전문가 증인 경력(소송 내용 해당 법원)>

- 셀라필드 핵연료 재처리시설의 방사선 영향 및 역학(1999-2001, 영국Dublin 고등법원) )

- Millstone원전 수명연장 반대- 방사선건강영향과 해양 유출(2001, 영국 Connecticut 주 법원)

- 라돈 및 방사선 노출과 림프종 (2009, 미국 New Orleans 법원)

- 핵폐기물의 건강영향- 방사능 확산, 노출과 건강(2010, 영국 Public Enquiry)

- 고압송전선의 건강영향( 2012, 사우스 아프리카 Pretoria 고등법원)

- 고압송전선의 건강영향(2014, 미국 New York 법원)

- 라듐노출과 암. 오일 파이프 작업자(2014, 미국 New Orleans 법원) 소송 등 60여 차례 법정 증언

 

<주요 과학적 성과: 주목할만한 연구와 발견>

- 체르노빌 이후의 유아 백혈병은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리스크모델의 명백한 실패와 2상의 선량 반응을 보여준다(2000, 2004, 2009)

- 아일랜드 해안의 방사성 핵종 오염이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1998-2001)

- 이라크 팔루자 지역에서 극도로 높은 암 및 선천성 기형 발생과 엄마의 모발에 농축된 인공우라늄과의 관련성 연구(2010-12) 등 8개의 과학적 연구 성과

 

<저서>

- 원자력 산업의 저선량 방사선: 생물학적 결과(1992, Aberystwyth: Green Audit)

- 웨일즈 지역의 방사선과 암(1994, Green Audit)

- 죽음의 날개: 핵 오염과 인간 건강(1995,Aberystwyth: Green Audit)

- 2003 유럽연합 방사선리스크위원회 권고- 저선량 전리방사선의 건강영향(버스비 외, 2003, Brussels: ECRR-2003 )

- 내부피폭에 의한 방사선리스크 조사위원회 보고서(버스비 외, 2004, 영국 국립방사선방호위원회)

- 체르노빌 20년, 체르노빌 사고의 건강영향(버스비 외, 2006, Brussels: ECRR/ Aberystwyth: Green Audit)

- 낮은 노출의 저선량 전리방사선의 건강영향(버스비∙Yablolov, 2010, Brussels: ECRR; Aberystwyth Green Audit)

- 후쿠시마- 일본의 공포(버스비∙마키코, 2012, Kodansha Publishing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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