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3월 17, 2023 - 10:30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자 304명이 명을 달리했습니다.
희생자가 발생하는 시간에,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국가는 없었습니다.
시인 정호승은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시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고통과 슬픔을 기억하고 연대하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2022년 10월 19일,
우리는 ‘10.29 이태원참사’를 목도했습니다.
그날도 시민안전을 위한 국가는 없었습니다. 시민안전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과 무책임으로 159명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0.29 이태원참사는 너무나 많은 물음표를 남겼습니다.
왜 서울시는 현장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 인력을 투입하지 않았는지
왜 6시 34분에 접수된 최초 신고 접수는 사건 종결되었는지
왜 정부는 유가족들을 서로 만나지 못하게 했는지
왜 서울시는 분향소 설치를 못하게 막는지
정부는 제대로 된 조치 없이 유가족과 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시간만 하염없이 흘러갑니다.
꽃이 저물어도, 우리는 잊지 않고자 합니다.
기억의 힘으로 연대하고 안전사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함께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마주하기 어렵고 피하고 싶은 순간 일 수 있습니다.
혼자는 어렵지만 청년참여연대는 많은 청년들과 함께 그 시간을 마주하여 연대의 마음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 일시 : 4/4(화) 저녁 7시 – 9시
-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참여연대 지하 느티나무홀
- 대상 : 2030 청년
- 내용
- 1부 – <국가 부재의 날, 남겨진 시민의 목소리> :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 간담회
- 2부 – <남겨진 시민과 연대하는 시민> : 테이블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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