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환경운동연합 (이하 서울환경연합)이 오는 11월 22일까지 약속의 자전거, 서울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다양한 이동수단이 존중받고 공존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민참여 캠페인 ‘모두를 위한 도로(Complete Streets)’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 ‘모두를 위한 도로’는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자동차 위주의 국내 도로 환경에서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도로 정책 변화를 위해 공론화 하고, 필요한 예산 확보를 요청하는 등 친환경 이동수단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어 가는 캠페인이다.

○ 이번 캠페인을 주최하는 세 단체 및 기업은 전국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주 이용하는 이동수단과 현재 도로 환경에서 겪는 어려움을 설문조사하고, 이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기 위한 개선 의견을 취합한다. 취합한 의견은 캠페인에 참가한 시민들의 포토 서명과 함께 국회, 중앙정부, 기초지자체, 시·구의회 등 공공기관 리더·구성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자전거나 전동킥보드에 부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도로’ 인증 스티커도 전달한다.

○ 신우용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은 “이번 캠페인은 자전거 등 다양한 대체교통수단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싶은 사람들의 의지와 열정을 모아내는 과정”이라며, “기후위기 시대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모두를 위한 도로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 라임코리아 권기현 대외정책 총괄이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이슈로 자전거나 전동킥보드 등 개방형, 개인형 이동수단 탑승이 증가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국내 도로 환경은 자동차 위주로 구축되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분산돼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다양한 이동수단이 존중 받을 수 있는 도로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영열 약속의 자전거 대표는 “해외에서는 코로나 이후 자전거, 킥보드 등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민운동이 이전보다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까지 뚜렷한 활동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동수단이 공존할 수 있는 교통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 향후 서울환경연합은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자전거 등 대체교통을 활성화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언론의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2021917

서울환경운동연합 · 라임코리아 · 약속의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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