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및 장소 : 7월 28일(수)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
퍼포먼스 : 수도권 그린벨트 배경 3X2미터 펼침막
○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은 7월 28일(수) 오전 11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지정 5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 1971년 7월 30일 건설부 고시 제447호로 최초 지정된 그린벨트는 대도시의 무질서한 확산과 도시연담화를 방지하는 도시성장관리수단이지만, 지난 20여 년간 주택공급이나 산업시설 부지조성 등 필요에 따라 전국적으로 1,557제곱킬로미터(수도권 157㎢)가량이 해제되어왔습니다.
○ 이로 인해 그린벨트의 기능 유지를 위한 수도권의 환상(環狀)형 축을 심각하게 단절하였으며, 개활지 환경훼손, 시가지 연접 개발로 인한 도시연담화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하여, 그린벨트의 기능과 의미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주택공급’을 이제는 중단해야 합니다. 대도시 주변 그린벨트 해제를 반복하다보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녹지는 남아있지 않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서울환경연합은 우리나라 그린벨트 지정 50주년을 맞아 이제부터라도 더 이상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개발을 중단하고, 훼손된 녹지를 신속히 복원해 갈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오니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2021년 7월 27일
서울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박윤애 선상규 최영식
사무처장 신우용
※ 문의 : 최영 서울환경운동연합 생태도시팀 활동가 010-6789-3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