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성균관로의 플라타너스 벌목이 저지되었다는 겁니다!

성균관로 플라타너스 이야기 보러 가기

지난 4월 14일, 서울환경연합은 성균관로에 위치한 플라타너스를 점검하러 성균관로에 다녀왔었습니다.


성균관로 플라타너스
©서울환경운동연합

성균관로에 자리한 이 플라타너스가 베어질 위기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기 때문인데요.


수목 진단을 진행하는 이홍우 아보리스트
©서울환경운동연합

종로구청 담당 공무원과 공사업체 담당자와 통화하며 도복 위험성에 대해 조사가 진행된 적이 없었던 걸 알게 되었고 가로수를 아끼는 사람들, 이홍우 아보리스트와 함께 이 플라타너스의 수목 진단을 진행하였습니다. ​

결과적으로 서울의 가로수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소소한 문제(대부분 강전정으로 인한)를 제외하고는 멀쩡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종로구청에 플라타너스를 존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종로구로부터 회신 받은 답변서

그리고 얼마 전, 종로구청으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성균관로 플라타너스의 이야기가 시민들 사이에서 알려지기 시작하자 기사화가 되기도 했고, 최근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덕분에 위와 같은 답변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합당한 이유 없이 베어질뻔한 위기에 처한 가로수를 지켜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서울환경연합은 앞으로도 도시의 가로수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서울환경연합의 가로수 지키기 활동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