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자정까지 접수
시상식은 3월 26일 개최 예정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제23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의 공모를 시작한다.

국제앰네스티는 인권 실태를 알리고 인권보호와 인권증진에 이바지한 언론 보도를 선정해 공적을 기리고 언론의 책무를 강조하고자, 매년 세계 각국에서 언론상을 시상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997년 제1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시작으로 지난 20여 년간 인권옹호자로서의 언론인의 역할을 되뇌어왔다.

응모 대상은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게재되거나 보도된 기사와 방송 프로그램, 그리고 팟캐스트 및 유튜브 등 온라인 뉴미디어 콘텐츠를 발행한 언론인/제작자다.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2021년 2월 16일 자정까지 지정된 지원서와 보도물의 디지털 사본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3월 2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 제22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으로는 ▲경향신문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서울신문 ’10대 노동 리포트: 나는 티슈노동자입니다.’ ▲시사IN ‘대림동에서 보낸 서른 번의 밤’ ▲한겨레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 착취 기획 보도’ ▲KBS ‘ 오버 더 레인보우(성소수자 부모모임) 편’ ▲SBS ‘체육계 성폭력 연속 보도’가 선정되었고 ▲故 김복동 평화 인권운동가 ▲대학생 취재단 ‘추적단 불꽃’에게 특별상이 돌아갔다.

올해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출품을 위한 지원서 양식 및 세부내용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 내 언론상 페이지(https://amnesty.or.kr/396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국제앰네스티는 1961년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 (NGO, Non-Governmental Organization)로 전 세계 160개국 이상 1,000만 명의 회원과 지지자들이 함께하는 세계 최대의 인권단체이다. 국적·인종·종교 등의 그 어떤 차이도 초월해 활동하며,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경제적 이익으로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한다. 국제사회에서 합의한 기준들을 바탕으로 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표현의 자유, 사형제도 폐지, 고문 반대, 여성과 성소수자 권리 보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와 협의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1977년 노벨평화상과 1978년 유엔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972년에 설립되어 국내외 인권 상황을 알리고 국제 연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