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이자(-9000억원), 국민연금 지급(-3391)은 연례적 부풀린 금액 국회제공
국회 예산안 삭감은 재정적, 경제적 의미가 아닌 숫자상 감액에 불과
나라살림연구소, 21년 국회 예산안 감액 내역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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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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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출 21년 예산안 555.8조원이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8.1조원이 증액되고 5.9조원이 감액됨. 나라살림연구소는 5.9조원 감액사업 중, 500억원 이상 감액된 총 30개 세부사업을 (30개 세부사업 감액규모 4.7조원) 분석하여 국회 감액의 의미, 문제점, 개선방안을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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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감 금액 1위는 국고채이자상환 사업임. 국채 채권자에 지급해야 할 이자 지출액으로 법적의무 지출액임. 즉, 국회에서 예산을 삭감해도 경제적 실질 측면에서 달라지는 것은 없음. 마찬가지로 국민연금기금 3391억원 감액과 국가배상금지급 1000억원 감액도 법적의무 지출로 국회 예산 삭감에 상관 없이 정해진 규모를 지출해야 함. 지출 예측 금액 변경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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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입 융자사업(8000억원), 지방채인수 융자사업(5000억원) 삭감은 융자사업의 특징상 삭감 규모가 과장됨. 융자사업 지출은 이후 융자금 회수 수입이 발생함. 즉, 융자사업 지출액 삭감만큼 국가의 재정여력이 증대되는 것은 아님. 특히, 주택구입융자사업은 동일한 이차보전 사업으로 전환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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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금과 출연금은 자본적 지출로 소비적 지출과 구분할 필요가 있음. 결국 상위 삭감 10위 세부사업 3조 3782억원 중, 재정 여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실질적 의미의 국회 삭감은 엔진결함 원인이 규명되기 전까지 사업을 중단하기로 한 검독수리 사업 1천억원에 불과함.
부처 |
회계 |
사업명 (단위: 10억원) |
정부안 |
감액 |
감액의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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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감액 규모 |
-5,88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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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기재부 |
공공자금관리기금 |
국고채이자상환 |
21,110.1 |
-900.0 |
예측금액 변경 |
2위 |
국토부 |
주택도시기금 |
주택구입ㆍ전세자금(융자) |
10,700.0 |
-800.0 |
융자사업 |
3위 |
기재부 |
공공자금관리기금 |
지방채 인수(융자) |
2,600.0 |
-500.0 |
융자사업 |
4위 |
복지부 |
국민연금기금 |
국민연금급여지급 |
29,511.6 |
-339.1 |
예측금액 변경 |
5위 |
금융위 |
일반회계 |
산업은행출자 (금융시장안정화) |
459.1 |
-229.5 |
출자금 |
6위 |
중기부 |
중기창업진흥기금 |
혁신창업사업화자금(융자) |
2,450.0 |
-200.0 |
융자사업 |
7위 |
방사청 |
일반회계 |
검독수리-B Batch-Ⅱ |
145.7 |
-109.6 |
엔진결함 반영 |
8위 |
법무부 |
일반회계 |
국가배상금지급 |
250.0 |
-100.0 |
예측금액 변경 |
9위 |
중기부 |
일반회계 |
신용보증기금출연 |
400.0 |
-100.0 |
출연금 |
10위 |
중기부 |
일반회계 |
기술보증기금출연 |
430.0 |
-100.0 |
출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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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브리핑제84호_21년예산안국회감액분석
제84호 2020. 12 . 3(목) 21년 국회 감액 5.9조원 중, 최소 4.2조원은 ‘무늬만’ 감액 국채이자(-9000억원), 국민연금 지급(-3391)은 연례적 부풀린 금액 국회제공 국회 예산안 삭감은 재정적, 경제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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