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세계유산 태·강릉 완전한 복원과 그린벨트 보전을 위해 7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태릉보전연대가 10월 21일 오후 1시 30분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정부는 8.4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하며,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한다”면서도 태릉골프장 그린벨트에 1만 세대를 공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태릉골프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면부에 위치해, 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자연경관을 가로 막을 뿐 아니라, 태릉 골프장 내부에는 연지가 있어 문화재청이 발굴 복원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 또한 정부는 태릉 골프장이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다고 일방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그러나 9월 18일 현장 조사 결과, 천연기념물 원앙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이 발견되었고, 하늘다람쥐 솔부엉이 또한 서식한다고 알려져 보전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10월 6일 개최한 토론회와 10월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해당 지자체인 노원구청, 관련 부처인 문화재청과 충분한 협의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택지개발 계획을 발표한 사실도 확인하였습니다.
○ 이에, 7개 시민사회단체는 △태릉 골프장부지 택지개발을 전면 백지화 하고 △세계유산 태·강릉을 온전히 복원하고 △그린벨트를 보전하기 위해 태릉보전연대를 결성하고,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취재 및 보도를 요청합니다.
2020년 10월 14일
태/릉/보/전/연/대
(녹색연합, 북부환경정의중랑천사람들, 생태보전시민모임,
서울시민재정네트워크, 서울환경운동연합,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환경운동연합)
※ 문의 :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생태도시팀장 010-2526-8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