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재단 20년의 기록을 담은 신간도서, 「여성의 미래를 펀딩하다 – 한국여성재단 20년의 기록」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장필화)이 여성을 위해 기금을 모은 지난 20년간의 여정을 「여성의 미래를 펀딩하다 – 한국여성재단 20년의 기록」이라는 하나의 단행본으로 엮어 출간했다.

본 책 발간에는 이혜경(연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여성재단 제3대 이사장), 홍미희(前한국여성재단 연구사업팀장, 성남시 여성비전센터장), 김은희(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연구위원), 송다영(인천대학교 교수), 김영선(성공회대 NGO대학원 실천여성학전공 교수), 김엘리 (성공회대 외래교수) 등이 저자로 참여했다.

책은 서문을 포함해 총 다섯 개의 장으로 나뉘어 있다. 1999년 한국여성재단이 처음 설립되던 당시부터 2020년 지금까지 다양한 물결로 확장 분화하여 복잡다단한 한국 여성운동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기록을 통해 한국에서 여성 관련 논의나 활동들이 어떻게 재단의 지지를 받아 성장할 수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부록에는 한국여성재단의 연간 지원사업 내용도 정리했다.

책에는 ‘모금’과 ‘배분’이라는 양 바퀴 속에 ‘딸들에게 희망을!’을 목표로 하며 여성운동이 가능하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한 우리나라 첫 여성 중심 민간공익재단, 한국여성재단의 설립과 활동이 모두 담겨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여성운동을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한국 여성들에게 미래를, 딸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노력했던 한국여성재단의 노력과 성과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한국여성재단 장필화 이사장은 “한국여성재단은 기부와 연결되는 우정을 키우는 프렌드레이징으로, 일회적 시혜가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재단으로, 풀뿌리 여성운동의 비빌 언덕으로, 미래여성들의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겠다”라며 기념책 발간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 차 례

발간사
한국여성재단 20년 타임라인

서문 이혜경 한국여성운동의 미래를 위한 기록
1. 모금형 여성주의 공익재단의 탄생
2. 100인 기부릴레이와 기업모금 전략의 선택
3. 모금형 여성주의 공익재단의 책임성
4. 내일을 위한 또 다른 시작, 여성회의
5. 한국시민사회의 건강한 지표로

제1장 홍미희 한국여성재단 설립, 여성운동사에 한 획을 긋다
1. 재단의 설립 과정과 의의 – 여성운동의 위대한 성과물
2. 지원사업의 특징과 의의
3. 모금성과와 특징
4. 환경변화와 한국여성재단의 대응
5. 한국여성재단의 친구들
6. 스무 살의 한국여성재단, 새로운 도전들

제2장 김은희 여성운동의 벗바리, 지역 풀뿌리 활동가들의 비빌 언덕
1. 무엇보다, 절실했던 시작
2. 여성운동이라는 아름드리나무의 밑동 같은 존재
3. ‘여성재단 다운’ 방식이 만들어가는 가능성
4. ‘풀뿌리 여성운동’을 일군다는 의미에 관하여

제3장 송다영 소외에서 주체로
1. 부족이나 결핍이 아닌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고민
2. 여성복지(여성인권, 다양성, 돌봄 관련) 사업 개괄과 흐름
3. 영역별 사업의 전개와 평가
4. 대상자를 넘어 주체적 존재로서의 여성지원사업이 되기 위하여

제4장 김영선 사람을 키우는 재단으로
1. 여성 임파워먼트, 무엇을 담아야 하나?
2. 장학사업을 통한 여성, 활동가의 공부 지원
3. 여성활동가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다자 협력
4. 재단 사람들(과/의) 여성주의 임파워먼트

제5장 김엘리 새로운 페미니즘의 디딤돌로
1 다양한 파랑의 결들을 드러내며 – 다양성과 연대, 지속가능성
2 한국여성운동의 전환 만들기 – 2011 여성회의와 2014 여성회의
3 지속가능한 페미니즘 물결 이어가기 – 2016 여성회의와 2018 여성회의
4 신생 단체들의 지속가능한 운동을 위해
5 페미니즘들의 비전 되기

[부록] 한국여성재단 연도별 지원사업

[문의] 한국여성재단 지원사업팀 02-336-6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