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10월 다산인권센터의 주요 활동내용 입니다.
-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한 경기도 만들기 공동행동 (출범&캠페인)
지난 6월 경기도 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 개정안 및 경기도 성인지 예산제실효성 향상 조례안 입법 예고 후 경기도에서도 혐오선동세력의 조례 개정과 제정을 막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거짓과 억지 논리로 인권의 가치를 후퇴시키려는 이들에 맞서기 위해 지난 9월 10일 화요일 차별과 혐오없는 평등한 경기도만들기 도민행동이 (이하 도민행동)출범했습니다. 출범 기자회견 이전 성평등 조례를 지켜준 의원들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담은 장미꽃을 전달하였습니다.
10월 17일에는 도민행동에 함께 하는 단체들이 수원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에서 도민행동은 국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에서도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후퇴는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도민행동의 활동은 계속됩니다.
-정보경찰폐지인권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활동
9월 30일 경찰폐지인권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이하 폐지넷) 발족식을 겸한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토론회의 주 내용은 정보경찰에 의해 피해사례 발표 및 정부의 정보경찰 개혁 추진내용에 대한 평가였슷ㅂ니다. 다산인권센터도 공권력감시대응팀의 일원으로 폐지넷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박진 활동가가 경찰 인권침해 진상조사단에서 밝혀진 정보경찰의 인권침해사건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정보경찰폐지넷은 정보경찰의 폐해에 공감하는 시민들과 연대해 국회와 정부에 정보경찰의 폐지를 촉구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평등 한 달 선포 기자회견 및 2019 평등행진 참여
9월 30일 광화문 광장 앞에서 2019평등행진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평등행진 및 평등한달 선포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2019년 10월을 '평등한달'로 선포하면서 그 기간 동안 차별금지법 제정 등에 관한 제 정당의 입장과 계획을 촉구하는 #정당은응답하라 집중행동을 벌일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10월 19일에 열린 2019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평등행진 '평등을 말하라'에 다산인권센터도 반차별모임 참가자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현수막을 잡고 흥 넘치게 구호도 외치면서 종로 일대를 돌아 청와대까지 행진했습니다.
- 국가정보원‘프락치’공작사건대책위원회 활동
국정원이 2014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5년간 학생운동 전력이 있는 A씨를 통해 민간인 사찰을 했음이 폭로되었습니다. 다산인권센터를 포함한 인권시민단체들은 ‘국가정보원 프락치 공작사건 대책위원회(대책위)’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10월 5일에는 국정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책위는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 국정원의 국내 정보 수집 업무를 전면 폐지해 국정원을 국내 정치와 대공 수사에서 손을 떼게 만들겠다고 선언했으나 국정원은 최근까지 민간인을 사찰했다”며 “정부와 국회는 이른바 ‘국정원 프락치 공작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국정원법을 개정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기 전인 11월 동안 1인 시위 등의 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였습니다.
- 세월호 참사 책임자 고소고발운동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방기로 결국 사망에 이른 희생학생과 관련된 조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고소고발운동이 진행되었습니다. 한편 416연대의 내부 운영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러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구성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로 지적된 배모 사무처장이 사퇴했습니다. 현재 비대위가 비상체제로 근무하며 사태해결을 위해 나선 상황입니다. 다산인권센터는 운영위원으로 참여하면서 416연대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운동에서 회원과 여러 운동주체들을 배제하지 않도록 감시하며, 함께 책임지는 활동을 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김천희망버스
10월 5일 톨게이트 노동자들과 연대하기 위해 김천 톨게이트 희망버스 에 함께 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총 3대의 희망버스가 김천으로 향했습니다. 김천 한국도로공사 건물 안에서 농성중인 톨게이트 노동자들에게 주최측에서 티셔츠, 양말, 손수건 등 약간의 물품을 넣어 만든 '희망보따리'를 전달하려 했는데 그 과정에서 경찰의 과도한 방해가 있었습니다. 다행이 일부 참여자들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 희망보따리를 직접 전달했답니다. 이후 문화제를 통해 톨게이트 노동자들과의 지속적인 연대를 약속했습니다.
-DMZ영화제 10월 지역상영회 '카운터스'
다산인권센터와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2019년 10월, 11월 두 달간 지역정기상영회를 진행합니다.
10월에는 일본 재일교포들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종주의에 맞서싸운 일본 시민들의 활약상을 다룬 '카운터스'였습니다. 약 70 여분의 시민들이 상영회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이일하 감독님을 모시고 GV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 한일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 주인공 다카하시에 대한 질문, 영화 속 주인공이 한 것처럼 혐오라는에 또 다른 폭력으로 맞서는 것이 옳은 것인지 다양한 질문이 나왔는데요,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는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 폭력이라는 방식에 대해서는 당연히 반대하지만 영화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혐오라는 폭력, 그에 대항하는 폭력에 더하여 혐오를 방치한 국가의 폭력도 있었다는 감독님의 대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11월에는 미국의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자 시대의 아이콘이 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을 다룬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를 상영합니다.(11/28 저녁 7시 30분, 동수원 CGV)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2019년 9~10월 다산인권센터가 발표한 성명서 및 입장문
9/2 [공동성명서] 한국도로공사는 톨게이트 요금수납노동자 전원을 즉시 직접고용하라!
9/19 [성명서] 차별금지법조차 차별당하는 사회인가?
9/24 [공동 의견서] 김기수 대표의 특조위 비상임 위원 임명에 반대합니다.
9/24 [기자회견문] 인권에 보류는 없다. 수원시인권기본조례 즉각 개정하라!
10/04 [기자회견문] 홍콩 정부는 무차별적인 폭력 진압 중단하고 집회,시위의 자유 보장하라.
10/04 제 9회 세계인권도시포럼- 혐오와 차별의 증가를 막기 위한 결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