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인권센터와 수원여성회, 수원여성의전화가 함께 지원했던 직장내 성희롱 사건에 대한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습니다. 피해자가 정의로운 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연명에 함께 해주세요.
서명운동 링크 https://forms.gle/WKpX6CbKSmBbjj5t9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인권과 정의의 관점에서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촉구합니다.
지속적인 직장 내 성폭력 피해로 고통 받아왔던 A씨
피해자는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소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루하루 근무하던 평범한 여성이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일터를 누구보다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부심을 갖고 일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피해당사자는 2016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같은 소속기관에 근무하는 가해자로부터 지속적인 성희롱과 강제추행에 시달렸습니다. 피해자는 고민 끝에 2018년 3월 자신의 피해 사실을 직장에 공론화 하였고 가해자는 직장 내 규정에 의거하여 위촉 해제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해자는 혐의 사실은 인정하나 위촉해제는 부당하다는 소를 지방노동위원회에 제기하여 약 1년 여간의 지난한 조정 끝에 복직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2019년 7월 복직하였습니다.
2018년 피해자는 안전한 노동권 확보를 위하여 가해자를 형사 고소하였고, 사건은 경찰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송치되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에 사건이 송치 된 이후 10개월이 지났음에도 검찰 수사가 종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마지막 희망의 끈인 검찰 수사 결과를 피가 마르는 심정으로 하루하루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기나긴 싸움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피해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일상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2018년 검찰에 송치된 후 10개월 가량의 시간이 흘렀으나 검찰의 조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디 수원지방검찰청은 피해자의 호소에 귀 기울여 주시어 정의롭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기를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