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17, 2019 - 00:57
강남역 사거리 CCTV 철탑위에 사람이 있습니다. 20 여년 전에 해고된 늙은 해고노동자 김용희님이 철탑위에서 “해고자 복직과 명예회복”, “이재용 구속”을 바라며 43일째 밥을 굶고 농성 중에 있습니다. 해고 자의 절규에 대하여 삼성은 아직까지 아무런 미동도 없습니다.
얼마 전 시민사회단체들은 노조설립과정에서 벌어진 인권침해 실태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해 국가인권위원회가 나서라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 노동자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김용희 님께서 하루 빨리 철탑외에서 내려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평일 저녁 7시 반, 강남역 8번 출구 뒤에서 열리는 연대 촛불문화제에 많이 참여해 주시고, 김용희 님을 응원하는 지지선언에도 함께 해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bit.ly/김용희지지
오늘 박진 활동가는 한겨레 신문에 김용희 님에 대한 칼럼을 썼습니다. 그 링크도 첨부합니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019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