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 단체 공동 기자회견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 권고 즉각 이행 촉구

국가폭력 사과하고 권고사항 즉각 이행하라!

인권침해 조사 권고 이행 없이, ‘인권경찰’ 어림없다!

2019년 6월 27일(목) 13시, 경찰청 정문앞 (본청: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97)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의 용산참사, 쌍용차노조 진압, 밀양 및 청도 송전탑, 강정마을 해군기지,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삼성전자 서비스 염호석 노조원 시신 탈취, KBS 공권력 투입 등 경찰 인권침해 8대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가 모두 발표되었고, 7월말 공식 종료한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경찰청장은 사과 및 손배‧가압류 철회와 같은 핵심적인 권고의 이행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권고 이행에 대한 계획조차 전혀 피해자들에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

 

진상조사위는 ‘인권경찰로 거듭나겠다’며 경찰 스스로 만든 자체 기구다. 자체 진상조사위를 통해서도 명백한 인권침해 사실이 밝혀졌고 경찰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권고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이행에 나서지 않고 있는 모습은 실망스럽다. 사과조차 없이 권고이행을 미루는 민갑룡 경찰청장의 태도는 경찰개혁과 인권경찰로 거듭나겠다던 기존의 말들이 검‧경 수사권 조정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었는지 의심마저 든다. 

 

이에 경찰 인권침해 8대 사건 피해자 단체들은, 경찰조사위 공식 종료 한 달을 남긴 시점인 2019.06.27.(목) 13시 경찰청(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의 권고 이행과 그 과정에서 피해자 단체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하는 촉구하고자 한다. 이에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 드린다.

 

경찰 인권침해 8대 사건 피해자 단체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금속노조삼성전자서비스지회, 금속노조쌍용자동차지부,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백남기투쟁본부,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 전국언론노조KBS본부, 청도345KV송전탑반대공동대책위원회

 

보도협조 https://drive.google.com/file/d/1hmOe6TUrvqsemXBtBTW3jfE8sA09MNUu/view?u... target="_blank" rel="nofollow">[원문보기/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