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24, 2019 - 05:51

채용 청탁 혐의 권성동 의원 1심 판결에 대한 시민사회 입장 발표 기자회견 개최

청년단체 및 청정당, 강릉 시민단체 공동주최

일시장소 : 6. 24(월) 14:30(재판 직후), 서울중앙지방 법원 서관 입구 앞

오는 6/24(월) 오후 2시 30분경(재판 직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입구 앞에서 시민사회(강릉시민행동, 금융정의연대, 미래당, 청년광장, 청년민중당, 청년유니온, 청년참여연대)는 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의 1심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현직 국회의원들이 연루되어 있는 대규모 공기업 채용 비리 사건에 실망하고 좌절하였던 구직 청년들과 강원지역 시민들을 대변하기 위함입니다.

상기 청년단체⋅정당, 강릉 시민단체는 2017년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 후 처음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줄곧 청년 당사자들을 대변하며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해왔습니다. 또한 분노한 시민들의 뜻을 모아 시민사회는 2018년 12월, 권성동⋅염동열 사건 재판부에 당시 강원랜드 채용 비리로 피해 입은 청년 28명의 탄원서와 피고인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시민 1,402의 연서명도 제출했습니다.

이번 권성동 의원의 재판 결과는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할 수 있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은 피해자만 정부 추산 800여 명으로 알려져 정부의 공공기관과 공기업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이끌어낸 주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채용비리는 사회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연이어 밝혀진 금융권 채용비리를 비롯해, KT에 딸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청탁 혐의를 받는 염동열 의원의 1심 재판과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권성동 의원의 재판 결과는 다른 채용비리 사건에 대해 사법부가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을지 전망하는 가늠자가 될 것입니다. 오는 24일 시민사회 구성원들은 권성동을 포함한 고위공직 채용 청탁자들의 재판 결과를 지켜보며 공정사회의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 일시 장소 : 2019. 06. 24. 월 14:30(재판 직후) / 서울중앙지방 법원(서관) 입구 앞

- 주최 : 강릉시민행동, 금융정의연대, 미래당, 청년광장, 청년민중당, 청년유니온, 청년참여연대

- 기자회견 순서

사회 : 청년참여연대 장소화 간사

발언 1 : 미래당 김소희 대표

발언 2 : 청년유니온 나현우 팀장

발언 3 : 청년민중당 김선경 공동대표

발언 4 : 강릉시민행동 홍진원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