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병마를 이겨내고 국민 곁으로 돌아와 큰 어른으로 함께해주시기를 염원했지만 갑작스러운 별세에 안타까움과 깊은 슬픔을 금할 길 없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일생 여성·민주·평화를 위해 헌신해 오셨습니다. 긴 고난 속에서도 신념을 지키며 묵묵히 걸어오셨던 모습은 국민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협력을 위해 애쓰셨던 모습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남북관계가 엄중했던 시기에서 보여주신 이 여사의 헌신은 남북 화해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이 여사가 뿌린 여성·민주·평화의 씨앗들이 뿌리내리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2019년 6월 1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문의 : 경실련 정책실 (02-3673-2142)

첨부파일 :  이희호 여사 별세에 대한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