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君(사군)

 

欲忘奚未忘(욕망해미망)

含淚且思君(함루차사군)

夢裏相逢別(몽리상봉별)

空吟兩苦欣(공음양고흔)

 

님을 생각하며

 

잊고자 하지만 어찌 아직도 못 잊나

뜨거운 눈물을 머금으며 또 님 생각

저 아련한 꿈속 서로 만나 헤어지니

둘의 괴롬과 기쁨 헛되이 읊어 본다.

 

 

어찌 아직도 못 잊나 또 눈물로 님 생각

아스라한 꿈속에서 서로 만나 헤어지니

兩人의 그 괴롬, 기쁨 헛되이 읊어 본다.

 

*含淚: 눈물을 머금음 *夢裏: 꿈속. 夢中 *逢別: 만남과 헤어짐을 통틀어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