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인권센터의 벗 '오렌지가좋아'가 우리 곁을 떠난지 4년이 되어갑니다.

4년 전 갑자기 심정지가 와 병원에 누워있는 그를 위해 많은 분들이 병원비를 모금해 주셨지요. 사람들의 따뜻한 응원에도 불구하고 오렌지는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 때 남았던 병원비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인권재단 사람에 기탁하기로 했고, 오렌지가좋아처럼 소속 없이 인권활동을 하는 분들을 위한 인권상을 만들기로 했지요. 그렇게해서 만들어진 '오렌지 인권상'.

올해로 마지막이 될 '오렌지 인권상' 시상식이 6월 10일 다산인권센터에서 열립니다.

오렌지의 기일이기도 한 이 날, 오렌지가 좋아를 기억하는 이들이 모여 마지막 오렌지 인권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오렌지를 기억하는 작은 추모제를 엽니다.

함께 기억해주세요!

일시 | 2019년 6월 10일 월요일
장소 | 다산인권센터(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28 2층)
휠체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공간입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프로그램 |
16시 오렌지와 함께하는 밥상
17시 시상식 및 추모제

* 추모제에 앞서 오렌지가 좋아가 묻힌 납골당을 방문합니다.
일시 | 6월 10일 오후 2시 / 장소 | 수원시 연화장(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25)

4회 오렌지 인권상 수상자

김은석(다큐멘터리 감독)
- 이주민 독립영화제작 프로젝트 / 제1회 반빈곤영화제 공동기획단
- 삼통치킨, 테이크아웃드로잉, 아현포차 등 강제집행 현장 기록 활동
- 현재 장위7구역, 길음동 등 재개발현장 및 청계천 을지로 보존투쟁 기록 활동 중

박희정(인권기록활동가)
- 4·16 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활동
- 현재 다양한 인권현안에 대한 구술기록 및 구술기록활동 지원

안병주(오렌지의 벗) *특별상
- 오렌지가 좋아(엄명환)에게 처음으로 자원활동 권유하고 함께 활동
- 오렌지 병원비 마련을 위한 프로젝트 기획 및 진행
- 현재 남해상주 동고동락 협동조합에서 마을공동체 사업 진행 중

문의 | 다산인권센터 031) 213-2105 / 인권재단사람 02) 363-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