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서도 너를 지켜줄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기억 -딸에게 차려주는 식탁1. 학원을 마친 아들녀석에게서 온 카톡 하나.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이 메시지를 받을 때까지 정확히 14년이 걸렸다. 엄마가 되기 전에는 몰랐다. 배고프다, 밥 줘!라는 한 마디에 담긴 묵직함을. '밥 먹자'와 '사랑해'는 같다는 것을. 2. 오래전부터 기다려오던 책이 출간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요리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첫 손에 꼽는 정직하고 진실한 식재료 전문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최고의 재료를 발굴하기 위해 지금까지 달린 거리만 60만 킬로미터! 지구 열다섯 바퀴를 돈 남자. 식품 MD 김진영 씨. 이렇게 화려한 타이틀 말고도 그에게 끌렸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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