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추운 날에는 따뜻한 방안에 누워 빈둥빈둥 대고 싶어집니다. 귤이나 까먹으면서 말이죠. 손이 노래질 때까지 귤 까먹는 재미야말로 겨울을 날 수 있는 힘이 아닐까 싶은데요, 평소같으면 별로 깊히 생각하지 않았던 귤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11월말 제주도의 아이쿱 귤 생산농가를 다녀오면서 부터인데요, 우리가 별 생각없이 먹는 이 귤 한알에는 요새 유행하는 노래의 제목처럼 '피, 땀,눈물'그리고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선지 자연드림매장에서 사온 이 귤 상자가 예사롭지 않은데요, 예전처럼 거뭇한 게 보이지도 않고, 크기가 크지도 않아서 더 반갑네요. 아, 이 귤은 제주 서쪽 애월읍에 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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