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육수로 만드는 초간단 여름 별미 살얼음 동동 띄운 토토리묵냉국, 오이냉국 비가 와도 무더위의 꿉꿉함이 쉬이 가시지 않는 요즘... 이럴 땐 무얼 먹어야 입맛이 돌까, 고민 많으시죠? 마음은 찌개도 끓이고, 생선도 굽고, 나물도 무쳐서 상다리가 휘청하게 내어놓고 싶지만, 솔직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설거지만 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 어떻게 쉽사리 불 앞에 설 수 있겠어요... 그래서 저는 요즘 냉동실 문을 자주 여닫곤 하는데요. 보기만해도 든든하고 마음이 놓이는 녀석들을 냉동실에 잔뜩 넣어두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은 '동치미냉면육수'! 냉면은 물론, 도토리묵, 오이, 미역과도 꿀조합인지라, 제가 히든카드로 밥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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