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8, 2017 - 14:52
문재인 정부와 국회가 추진해야 할 입법·정책 개혁과제
복지국가와 공평과세를 위한 입법․정책과제
과제1. 의료비 상한제 실질화 및 비급여 통제를 위한 「국민건강보험법」개정
과제2. 보편적 아동수당 도입을 위한 「아동수당법」제정
과제3. 국민연금 기금운용의 민주화를 위한 「국민연금법」개정
과제4.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국민연금법」,「기초연금법」개정
과제5. 부양의무자기준 폐지를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등 개정
과제6. 지방자치권과 지역복지 자율성 위한 「사회보장기본법」개정
과제7. 법인세제 정상화를 위한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개정
과제8. 누진성 강화 및 상장주식 양도차익 과세 확대를 위한 「소득세법」개정
과제9. 자산 불평등, 양극화 개선을 위한 「종합부동산세법」개정과제10. 위법한 재정낭비 책임을 묻기 위한 「국민소송법」제정
과제11. 국민연금기금의 공공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한 기금운용 방향 확립
과제12. 사회서비스공단 설립 및 총액인건비제 개선으로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확대
과제13. 영리병원,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등 의료민영화 정책 폐기
과제14. 4대강 사업, 자원외교, 방산비리 관련 국정조사 및 청문회
과제15. 국회 예결위 산하 옴부즈만 제도 도입과 정부 예산안 공개
과제7. 법인세제 정상화를 위한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1) 현황과 문제점
- 1990년 이후 국민총소득(GNI)에서 가계소득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기업 소득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1990년 70.1%였던 가계소득의 비중은 2015년 현재 62%이며, 17%였던 기업소득의 비중은 24.6%임. 그러나 세수는 반대의 현상을 보이고 있음. 2011년부터 15년까지 총 국세 수입이 13.3% 증가하는 동안 소득세는 43.5% 증가했지만, 법인세는 0.2% 증가하는 데 그쳤음. 이러한 현상은 2008년 이후 진행된 법인세율 인하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음.
- 국제적 차원의 주요국 법인세 명목최고세율 비교에서도, 2016년 기준 한국은 22%로 OECD평균 22.7%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특히 법인세를 비롯한 기업의 총 조세부담률의 경우 한국은 33.2%로 OECD 회원국 중 11번째로 낮은 곳으로 확인되었음. OECD 평균 조세부담률이 41.3%라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 기업의 실질적인 세 부담률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음.
- 아울러 현재 법인세 감면 혜택은 주로 재벌과 대기업에 편중. 2015년 법인세 세액공제액 8조 2,624억 원 중 84.3%가 대기업에 귀속. 특히 2014년 기준 상위 1%의 법인이 전체 공제감면 금액 중 74.8%를 감면받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2) 입법과제
① 법인세 최고구간 신설 및 세율 조정을 위한 법인세법 개정
- 2억 원 이하, 2억 원 초과 200억 원 이하, 200억 원 초과라는 3단계의 과세표준 구간을 2억 원 이하, 2억 원 초과 100억 원 이하, 100억 원 초과 1,000억 원 이하, 1,000억 원 초과라는 4단계 과세표준 구간으로 수정함.
- 현행 과세표준 구간에 적용되는 10%, 20%, 22%의 법인세율을 10%, 20%, 25%, 27%의 법인세율로 수정함.
②최저한세율 상향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 지원이 필요한 100억 원 이하 부분과 중소기업 등을 제외하고 과세표준이 100억 원 초과인 법인에 대하여 17%로 되어 있는 최저한세율을 각각 15%, 20%로 상향 조정함
3) 소관 상임위 및 관련부처 :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