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도롱뇽 서식지입니다.
원래 바로 옆까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등산로였는데 도롱뇽이 발견되고 나서 들어오지 못하게 시민들과 막았습니다.
지금은 억새와 풀들이 자라있지만 겨울에는 그렇지가 못하고 자연스러운 바위나 돌도 없어 은신처로 도롱뇽들이 숨을 공간이 없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공적으로 자연환경을 조성할때 생물들의 특징, 생태,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 여러 문제들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산길을 따라 걸으며 오늘 함께 모니터링에 참여한 지정자 서울환경연합 회원님의 숲해설을 들었습니다.
서로 구분하기 어렵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차이점을 알 수 있는 참나무 6형제,
이상한 냄새가 나는 노루장풀,
콩깍지 같은 열매를 가지는 아까시나무와 회화나무,
새들이 좋아하는 팥같은 빨간 열매가 달리고 배꽃과 같은 꽃이 피는 팥배나무…
그냥 산을 올랐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나무들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종이에서 설명하는 특징을 가진 나뭇잎을 찾아 붙여보기도 하고,
오디와 앵두나무 열매를 맛보기도 했습니다.
수성동계곡에도 도롱뇽과 가재의 서식지가 있었습니다.
도롱뇽은 보지 못했지만 1급수에 사는 버들치가 헤엄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심의 한복판이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와 오밀조밀한 골목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성자: 박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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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의 야심찬 시민모니터링단 <안뇽, 도롱뇽, 우리가 지켜줄게용> 은
6월, 7월 ,8월의 어느멋진 토요일에 누상동+수성동, 서대문구 안산, 종로구 백사실계곡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도롱뇽 , 우리손으로 지켜용 ! 누구든지 신청하실 수 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