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어묵 하나로 주말 음식 해먹기 일주일간 일과 공부에 매달렸던 남편과 아이들은 주말만 되면 손 하나 까딱 않는다. 주말은 주부에게는 쉼이 아닌 강도 높은 노동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삼시 세 끼와 간식 준비로 쉴 틈이 없다. 자고로 주말에는 느지막이 일어나 아점으로 한 끼 때우고 간단하게 분식으로 해결하거나 외식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가족이 여유 있게 식사할 시간은 이때뿐이니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쫴~~금 있다.밥때가 되자 남편이 왈, “간단하게 김밥이나 먹자!” 순간 측은한 마음은 사라지고 몸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 것이 솟구친다. ‘간단! 간단!이라니 먹기에 간단한 거겠지!’ 자신이 먹는 단품 음식 비빔밥,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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