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밥상 위 토박이살림조상 대대로 지켜온 소중한 인연앉은뱅이 밀토박이씨앗을 이야기할 때 자주 거론되는 작물이 있습니다. 바로 앉은뱅이 밀인데요. 키가 50~80cm 정도로 다른 밀보다 한 뼘 정도 작아 붙여진 재미난 이름입니다. 앉은뱅이 밀은 기원전 300년 전부터 우리와 함께 해온 오랜 벗이지만 그동안 홀대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1991년부터 우리밀살리기운동이 전국적으로 시작됐지만 금강밀, 조경밀 등 생산량이 많고 공장에서 가공하기 수월한 개량종 위주로 재배되었고, 농협이나 지자체 등에서 하는 밀 수매에서도 붉은 빛이 도는 앉은뱅이 밀은 외면받기 일쑤였죠.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운 앉은뱅이 밀을 가장 손쉽게 만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