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22, 2017 - 09:08
한살림 살림의 마음봄을 머금은 초록의 여유와 소통어릴 적 봄은 싱그럽고, 새롭고, 희망적이어서 아지랑이만 보아도 설레던 계절의 여왕이었습니다. 2017년 봄! 미세먼지와 황사로 창밖은 뿌옇게 답답한 공기로 가득하고, 멀리 산은 형태마저 희미합니다. 휴대폰을 열어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니 역시나 ‘나쁨’ 수준입니다. 오늘도 황사용 마스크와 함께 녹차를 준비해서 외출합니다. 사실 물 종류를 싫어해 물이나 국 등을 거의 먹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음식은 잘 넘어가는데 이상하게 물은 목에 걸려 넘어가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녹차는 술술 잘 넘어갔습니다. 은은한 향과 깔끔한 맛에 매료되어 차 없이는 못 사는 차 마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