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1월 18일 자신의 대선정책 캠프라 할 수 있는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주최한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제4차 포럼> "일자리, 국민성장의 맥박"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전체고용의 7.6%를 차지하는 공공부문 일자리의 비율을 OECD 평균(21.3%)의 절반 수준이 되도록 3% 정도 올려 8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입니다. 81만개는 우리 경제활동인구(2700만명)에 3%를 적용한 숫자입니다.
공공부문 고용 확대에서 대해서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합니다. 결국 공무원 수를 늘리는 것으로 막대한 재정지출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부터 소위 '철밥통'이라는 부정적 인식으로 증원 자체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도 존재합니다. 한편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 확대는 필수적이고, 공공부문 고용 확대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내수진작,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번 참여사회포럼에서는 복지국가 건설, 사회공공성 강화,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공공부문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 관련 전문가들을 모시고 토론해 보려고 합니다.
참여사회포럼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가능한가?"
시간: 2017년 2월 28일(화) 오후 4~6시
장소: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
주최: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
사회
장지연 참여사회연구소 <시민과 세계> 편집위원장(한국노동연구원 사회정책연구본부장)
발제
김용기 정책공간 국민성장 더좋은더많은일자리 추진단장(아주대 경영학과 교수)
토론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김유선 한국노동사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이병훈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실행위원(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 문의: 참여연대 참여사회연구소 02-6712-5249